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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 앞둔 황제 타이거 우즈 "데이ㆍ존슨과 한 조,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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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 앞둔 황제 타이거 우즈 "데이ㆍ존슨과 한 조, 행복하다"

입력
2017.01.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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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거 우즈/사진=우즈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전을 앞둔 타이거 우즈(42ㆍ미국)가 최고의 선수들과 동반 플레이를 하게 된 데 대해 행복감을 표했다.

우즈는 복귀 무대를 하루 남겨둔 26일(한국시간) 참여한 기자 회견에서 "이렇게까지 흥분한 적이 언제인지 기억하기 힘들다. 수년간 경기에 나오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경기를 정말 고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우즈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한다. 허리 수술로 17개월간 긴 휴식기를 가진 이후 출전하는 우즈의 첫 정규 대회로 관심이 뜨겁다.

우즈의 복귀전은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3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추가되며 흥미를 배가시킨다. 데이-존슨과 맞대결을 놓고 우즈는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다"는 표현을 쓰며 기대감을 표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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