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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생들 신한류 알리는 축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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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생들 신한류 알리는 축제 연다

입력
2017.01.2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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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필리핀 바기오지역서

택견ㆍ판소리ㆍ케이팝 등 공연

전북대 8개 학과(문헌정보학과, 사학과, 건축공학과, 소프트웨어공학과, 통계학과, 산업디자인학과, 한국음악학과, 프랑스학과) 30명으로 구성된 TAL-K신한류페스티벌팀.
전북대 8개 학과(문헌정보학과, 사학과, 건축공학과, 소프트웨어공학과, 통계학과, 산업디자인학과, 한국음악학과, 프랑스학과) 30명으로 구성된 TAL-K신한류페스티벌팀.

한류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 곳곳에 알리고 있는 전북대 CK-1 신한류 창의인재양성사업단 학생들이 27일부터 이틀간 필리핀 바기오 지역에서 ‘TAL-K’ 주제의 신한류 축제를 연다. 축제는 사업단에서 페스티벌 실무 교육을 이수한 8개 학과 30명의 학생들이 직접 한류 콘텐츠를 기획^개발하고 준비했다.

이번 축제의 주제인 TAL-K는 탈을 통해 인종, 국가를 넘어 함께 어울리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TAL-K의 TAL은 한국의 탈을 의미하고 K는 한국의 가면(Korean Mask)을 의미한다. TALK의 뜻 그대로 한국의 탈을 이용해 한국의 문화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소통한다는 뜻도 가지고 있다.

학생들은 우리나라의 전통 탈을 주제로 한 택견, 판소리, 케이팝(K-POP) 공연을 하며 한국의 흥을 전파한다. 각시탈 만들기, 전통 탈 전시, 한국 음식 맛보기와 같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축제뿐 아니라 바기오 현지의 고아원, 초등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한류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매년 프랑스, 미국, 스페인 등 세계 각국을 돌며 축제를 열고 있으며 이번이 8번째다.

김건 사업단장은 “필리핀 바기오에서의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사업단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주체적인 힘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하태민 기자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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