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6거래일 연속 자금이 순유출 됐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14억원이 순유출됐다. 470억원이 새로 펀드에 유입됐으나 환매로 584억원이
펀드에서 이탈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525억원이 유출됐다. 수시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1조 6,92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MMF 설정액은 119조 9,828억원, 순자산은 120조 6,853억원으로 각각 줄었다.
증권 업계 관계자는 “미국 트럼프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 증가와 영국의 하드 브렉시트 시도 등 대외 악재가 불거지면서 투자자들이 환매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luden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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