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가 한국 선수단이 묵을 숙소에 배치된 극우서적을 치우겠다고 대한체육회에 공식 통보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7년 임시대의원총회를 마친 뒤 "방금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로부터 극우성향의 책을 치우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이와 관련해 일본올림픽위원회(JOC)와 대회 조직위원회에 시정을 요구하는 서한을 25일 발송했다.
체육회는 OCA헌장 제36조 부칙을 근거로 제시했는데 부칙에는 "어떠한 정치적, 종교적, 인종적 선전도 OCA 대회 관련 장소에서 허용되지 않는다"고 돼 있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오는 2월 19일 일본 삿포로에서 개막하는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예정이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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