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향 KBSN 스포츠 아나운서가 손으로 하트를 그리고 있다./사진=이호형 기자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이상형이요? 배우 조진웅(41) 같은 스타일의 남자에요.(웃음)"
의외였다. '배구여신' 이향(27) KBS N 스포츠 아나운서의 이상형은 예상과 달리 '조각미남'이 아니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이향 아나운서와 티타임을 가졌다. 많은 남자들이 이상형으로 꼽는 이향 아나운서는 연애에 관한 질문에 "남자 친구가 없다"며 "푸근하고 곰 같은 스타일의 남자가 좋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 출연해서도 가수 데프콘(40)에게 호감을 표했다. 데프콘은 조진웅처럼 큰 체격에 섬세하고 자상한 면이 있는 연예인이다.
다만 이향 아나운서는 한 가지 조건을 더 달았다. 그는 "일할 때 조금 무서운 사람이 매력 있다. 물론 일할 때 무섭고 평소에 다정한 사람은 흔치 않다. 못 만나는 이유가 이건가"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향 아나운서는 "어렸을 때부터 결혼은 27세 때 하고 싶었다. 27세가 아니라면 늦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래도 좋은 사람만 있으면 내일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이향 KBSN 스포츠 아나운서가 벤치에 앉아 활짝 웃고 있다./사진=이호형 기자
이향 아나운서는 인터뷰 내내 활기찬 모습이었다. 한 눈에 봐도 외향적인 성격의 소유자였다. 그는 "다소 덜렁거리기도 한다"며 "그래서 일을 할 땐 더 꼼꼼해지려 노력한다. 긴장한 채로 사소한 부분도 확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배구 세트마다 기록을 적어놓고 인터뷰할 때 활용한다. 인터뷰 선수는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그런 기록들을 모르면 안되겠다는 생각에서다"고 설명했다.
이향 아나운서는 "계획은 단기 위주로 세운다. 좋지 않은 일은 빨리 잊는 단순함도 있다"며 "전체적으론 4차원 성격이란 말을 많이 듣는다"고 해맑게 웃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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