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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재활병원 부지 계약…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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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재활병원 부지 계약… 본격 추진

입력
2017.01.2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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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재활병원 건립 사업대상지인 대구미래대 부지 일대 모습.
경북도재활병원 건립 사업대상지인 대구미래대 부지 일대 모습.

부지 선정 문제로 난항을 겪어온 경북재활병원 건립사업이 최근 대구미래대 교지 일부를 병원부지로 계약함에 따라 본격 추진된다.

경북 경산시는 최근 교육부가 대구미래대 교지 일부(7만7,414㎡)를 매각할 수 있도록 승인함에 따라 지난 24일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미래대 측은 매각 대금으로 교직원 체불임금 청산하고 대구대와 통폐합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경산시는 이 부지에다 2019년까지 국비 135억 원, 지방비 135억 원 총 270억 원을 들여 연면적 1만6,600㎡, 150병상 규모의 재활병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학교 부지 등을 추가로 매입해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평생학습관 등 종합복지문화센터도 지을 계획이다.

경북재활병원은 갑제동 한국조폐공사 부지에서 임당동 고분군 옆 공공용지로 바뀌는 등 우여곡절 끝에 대구미래대 부지고 최종 결정됐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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