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이 18일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11시쯤 서울 천호대교 북단 일대에서 야생 수달이 나타났습니다. 수달은 모두 4마리로 어미와 새끼들이었다고 합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해 3월 한강 탄천에서 수달 한 마리를 봤다는 시민의 제보를 받고 총 10대의 무인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수달 생태계를 정밀하게 조사했습니다.
수달이 한강에서 발견된 것은 1973년 팔당댐 건설 이후 처음입니다. 수달은 1982년 천연기념물 제 330호로 지정돼 있으며 환경부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해 보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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