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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2017년] 삼성화재, 견실경영 2기로 질적 도약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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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2017년] 삼성화재, 견실경영 2기로 질적 도약 꿈꾼다

입력
2017.01.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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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사옥을 강남으로 이전하면서 ‘서초시대’를 연 삼성화재는 올해 경영방침을 견실경영 2기로 정하고 질적 도약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삼성화재 제공.
작년 말 사옥을 강남으로 이전하면서 ‘서초시대’를 연 삼성화재는 올해 경영방침을 견실경영 2기로 정하고 질적 도약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삼성화재 제공.

손해보험업계 1위 삼성화재는 올해 경영 방침을 ‘견실경영 2기, 새로운 도약’으로 정했다.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은 2013년 12월 취임 이후 견실경영을 내세우며 3년간 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어왔다. 안 사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는 저금리ㆍ저성장의 뉴노멀 환경 심화와 더불어 신 회계기준 도입 등 규제 환경의 변화가 더해지면서 보험사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며 “현장 영업력을 강화하는 등 견실경영을 통한 질적 도약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보장성 보험 등 장기보험 상품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속 설계사 조직의 교육 및 육성을 통한 컨설팅 역량을 높이고,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상품 공급을 늘릴 예정이다. 삼성화재 설계사 조직은 고객 맞춤형 컨설팅부터 보험 가입, 관리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스마트한 영업지원 시스템을 통해 현장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자동차보험은 보유계약 우량화와 인터넷ㆍ모바일 채널 강화로 수익구조를 크게 개선할 방침이다. 작년 말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에 따라 선제적으로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했다. 더불어 시장 전반의 저금리ㆍ저성장 기조를 극복하기 위해 신사업 모델 개발 등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해외투자 확대를 통해 자산운용 부분의 리스크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안 사장은 이 같은 영업전략을 기반으로 올해 서초시대를 맞아 새롭게 도약하는 삼성화재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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