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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2017년] 수출입은행, 이주민들에게 따뜻한 지원으로 2017년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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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2017년] 수출입은행, 이주민들에게 따뜻한 지원으로 2017년을 열다

입력
2017.01.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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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훈(왼쪽) 수출입은행장이 17일 서울 구로구 지구촌사랑나눔을 찾아 떡만둣국 배식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출입은행 제공
이덕훈(왼쪽) 수출입은행장이 17일 서울 구로구 지구촌사랑나눔을 찾아 떡만둣국 배식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출입은행 제공

지난 17일 서울 구로구 이주민 무료급식소인 지구촌사랑나눔. 1992년 ‘모든 사람은 인종과 국가를 초월해 존엄성을 갖는다’는 기치 아래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 이주민 지원단체인 이 곳에서 수출입은행(이하 수은) 봉사단체인 ‘수은 희망씨앗 나눔 봉사단’은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설맞이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덕훈 수은 행장도 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떡만둣국을 함께 만들고 급식소를 찾은 이주민들에게 음식을 전달하면서 2017년을 따뜻하게 열었다.

희망씨앗 나눔 봉사단은 배식봉사 직후 이주민을 위한 무료병원과 다문화어린이 교육시설인 ‘지구촌학교’ 운영에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 5,000만원을 지구촌사랑나눔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 행장은 이 자리에서 “설을 앞두고 멀리 고향을 두고 온 이주민들과 따뜻한 밥 한 끼라도 함께 나누고 싶어 무료급식소를 찾았다”며 “수은이 전달한 후원금이 이주민들의 한국 생활 적응과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은은 사회공헌 활동인 ‘희망씨앗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ㆍ새터민 가정과 저소득계층 등 소외이웃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대외경제협력기금(EDCF)ㆍ남북협력기금 등 수은 고유사업의 특성에 맞춰 다문화가정과 탈북민 등 우리 사회 새로운 구성원의 사회적응을 돕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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