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단체 카라, 채식 떡국·버섯튀김 요리법 제안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가 제안한 고기와 달걀이 들어가지 않은 채식 떡국.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제공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가 고기와 달걀 없이도 준비할 수 있는 설 음식 요리법을 공개했다.

카라는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3,259만 마리의 닭과 오리가 살처분되고, 이로 인해 달걀 부족 사태를 빚어 미국산 달걀까지 수입하는 상황”이라며 설 명절에 온 가족이 달걀과 고기 없이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채식 설 상차림을 제안했다.

카라가 내놓은 설 명절음식은 채식떡국과 통밀가루를 이용한 버섯튀김이다. 카라는 요리법에 대해 “이 음식들은 비건(vegan∙우유와 달걀도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식으로 만들어 조미료 등 일체의 동물착취 재료가 없다”고 설명했다. 떡국은 건버섯과 다시마를 우린 물로 육수를 만들고 잣을 갈아 넣어 하얀 국물을 내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튀김 역시 달걀을 풀어 넣지 않고 고구마전분과 통밀가루로 반죽해 버섯과 함께 튀겨냈다.

카라는 “달걀 없이도 맛있는 튀김과 전은 충분히 가능하고 떡국도 사골국물을 쓰지 않았지만 담백한 맛이 있다”며 “조미료도 최소화했기 때문에 건강에도 좋다”고 채식 설 음식의 장점을 강조했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가 제안한 달걀 없는 버섯튀김.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제공

카라가 제안한 요리는 한국베지푸드지도사협회 김민실 대표의 지도로 만들어졌으며 카라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요리법을 확인할 수 있다. 카라는 “올해 ‘고통 없는 식탁’을 주제로 공장식 축산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알릴 것”이라며 “건강하고 맛있는 채식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향후 계획도 밝혔다.

정진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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