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승우와 배두나가 tvN 새 드라마 ‘비밀의 숲’에 주연으로 출연해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조승우의 드라마 외출은 2014년 ‘신의 선물’ 이후 3년 만이고, 배두나는 2010년 ‘글로리아’ 이후 7년 만이다.
조승우는 극중 유년 시절 뇌수술을 받은 후 감정을 잃어버리고 오직 이성으로만 세상을 차갑게 보는 검사 황시목을 연기한다. 배두나는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선을 지닌 경찰 한여진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이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출 ‘비밀의 숲’은 황시목과 한여진이 검찰청 내부의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다. 조승우와 배두나 외에 배우 이준혁이 극중 검사로 나와 드라마에 힘을 보탠다.
‘비밀의 숲’은 이달 말에 대본 읽기 모임을 시작, 올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사전 제작된다. 드라마 ‘미세스 캅’ ‘내 사위의 여자’ 등을 만든 안길호 PD가 연출한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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