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최고 몸값의 꿈은 5년 만에 결국 현실이 됐다.
이대호(35)가 24일 친정팀 롯데와 4년간 총액 150억원에 FA(프리에이전트) 계약을 마쳤다. 150억원은 지난 해 말 최형우(34)가 삼성에서 KIA로 FA 이적하면서 받은 몸값(4년 100억원)보다 50억원이나 많은 역대 KBO리그 최고액이다.
사실 이대호는 이미 5년 전에 한국프로야구 사상 첫 '100억원 사나이'가 될 수도 있었다. 2011년 시즌 뒤 FA 자격을 얻은 이대호는 원소속팀 롯데로부터 뜨거운 잔류 요청을 받았다. 그러나 이대호는 결국 일본프로야구 오릭스를 선택했고, 롯데 구단은 이례적으로 '이대호에게 4년 100억원을 제시했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그리고 2017년 1월, 이대호는 일본프로야구를 평정하고 미국 메이저리그까지 경험한 뒤 6년 전보다 50억원이나 많은 금액에 고향팀이자 친정팀인 롯데에 금의환향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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