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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최순실 패러디' 논란, 기업은행 게시판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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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최순실 패러디' 논란, 기업은행 게시판 폐쇄

입력
2017.01.2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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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진(오른쪽)/사진=한국배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지난 V리그 올스타전에서 연출된 김희진(26ㆍIBK기업은행)의 최순실 패러디가 논란에 휩싸였다. 현장에서는 큰 박수를 받았지만 이후 구단 게시판에 비난의 글이 올라오며 논쟁을 일으켰다.

김희진은 지난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올스타전에서 선글라스를 머리에 얹고 태블릿PC를 드는 패러디를 선보였다. 최순실 씨를 떠올리게 하는 광경에 팬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그러나 몇몇 사람들이 김희진 소속팀인 기업은행 홈페이지 게시판에 비난의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스포츠는 정치적 의도를 담지 않아야 한다는 비판과 이미 많이 패러디된 장면인데 무슨 문제가 있느냐는 의견 등이 맞섰다.

논란이 확대되자 김희진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는 정치에 아무 관심도 없고 비선 실세니 그런 것도 관심이 없다. 누구를 농락할 생각도 없었다. 나는 그냥 배구선수다. 학업에 충실하지 못할까 봐 아직 대학도 가지 않았다"고 해명했고 기업은행 배구단은 게시판을 잠정폐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한편 김희진의 이번 최순실 패러디는 한국배구연맹(KOVO)의 제안한 것이다. 올스타전이 열리기 전 선수들의 오리엔테이션 자리에서 KOVO가 최순실 패러디를 제안했고 이를 김희진이 받아들이면서 연출됐다. KOVO 측은 24일 오전 회의를 통해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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