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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막차를 놓쳐도 걱정 뚝” 인천공항 캡슐호텔 ‘꿀정보’

입력
2017.01.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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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가지 타입과 60개의 객실

조명·온도 조절까지 스마트폰으로

인천공항 캡슐호텔 다락휴. 국토교통부 제공
인천공항 캡슐호텔 다락휴. 국토교통부 제공

인천공항에 국내 처음으로 스마트폰으로 이용 가능한 24시간 캡슐호텔이 들어서 환승 및 심야 여행객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일부터 인천공항 교통센터 1층에 국내 처음으로 캡슐호텔인 ‘다락 休(휴)’를 운영 개시한다고 밝혔다.

체크인과 체크아웃, 조명 및 실내 온도 조절이 스마트폰으로 이용가능 한 캡슐호텔은 ‘인천공항 경쟁력 강화방안’에 따른 후속 과제로, 24시간 운영 공항인 인천공항 내 환승, 심야여객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개발됐다.

캡슐호텔은 CJ푸드빌과 호텔전문 경영사 워커힐호텔이 약 40억 원을 투자해 운영될 계획이다.

총 4가지 타입의 객실이 제공되고 인천공항 교통센터 1층 동서편 양쪽에 각 30개실, 총 60개실을 갖췄다. 이용료는 객실 타입 별로 다르나 시간당 7,000원~1만 1,000원, 최소 3시간 단위로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스마트 공항을 추진 중인 인천공항 특성에 맞게 캡슐호텔에도 스마트 서비스가 도입된다.

정보통신기술(IT)을 활용한 사물 인터넷(loT)을 접목시킨 ‘키리스(Keyless)’ 시스템을 도입해 예약 및 체크인ㆍ아웃을 비롯해 조명 및 온도 조절까지 모든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신소재 기술 등을 활용한 소음차단 시스템을 구비해 여객들이 오가는 공항 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음 수준을 40db 이하로 유지해 도서관 수준의 정숙함과 쾌적함을 구현할 계획이라는 국토부 측 설명이다.

또한 캡슐호텔은 객실 별 개별 냉난방 시스템과 고감도 무선 인터넷, 블루투스 스피커 등 최신 장비가 구비되어 있어 편안한 휴식이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심야 상업매장 확대 및 심야 버스노선 확충 등 그 동안의 노력과 함께 공항 내 숙박 및 휴식 시설인 캡슐호텔의 도입으로 24시간 운영 공항인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환승여객들과 지방여객들의 편의성이 개선될 전망이다”라며 “인천공항공사와 협업하여 환승 관광 상품 개발 등 인천공항 환승 경쟁력 제고 노력과 도심공항터미널 운영 등 지방여객 접근성을 위한 시책들도 계속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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