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제안 받아
경기 성남시가 올해 2억5,000만원을 들여 개발도상국 돕기에 나선다. 올해로 6년째다.
시는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비영리 민간단체와 법인으로부터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신청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성남시와 국제 자매도시, 우호도시, 인도적 구호가 필요한 지역에서 전개하는 ▦문화ㆍ교육ㆍ경제협력 분야 인적자원 개발 ▦사회발전 기반조성 ▦시설 개ㆍ보수 사업 등이 대상이다.
시는 심사 뒤 국가와 사업을 선정해 수행 단체 10여 곳(자부담 30% 이상)에 사업비를 보조한다. 제안하려는 단체 등은 사업계획서와 요약서, 최근 2년간 사업 실적 등을 첨부해 기업지원과를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성남시는 2012년부터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시행 단체 32곳에 모두 9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으로 카자흐스탄 캅차카이와 캄보디아 씨엠립 톤레샵, 필리핀 오소리 마을 등 7개국 22곳 지역에 교육문화센터와 중ㆍ고교 기숙사 등이 들어섰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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