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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 캡슐호텔, 1시간에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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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 캡슐호텔, 1시간에 7,000원

입력
2017.01.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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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일 인천공항 교통센터 1층에서 캡슐호텔 '다락 휴(休)' 개장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장시간 대기 여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개발된 캡슐호텔 '다락 휴(休)'는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 1층 동편과 서편에 각 30개실 총 60개실이 운영된다.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일 인천공항 교통센터 1층에서 캡슐호텔 '다락 휴(休)' 개장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장시간 대기 여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개발된 캡슐호텔 '다락 휴(休)'는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 1층 동편과 서편에 각 30개실 총 60개실이 운영된다. 연합뉴스

인천공항에 국내 최초의 캡슐 호텔이 등장했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일 인천공항 교통센터에서 초소형 단기 휴식 공간인 캡슐호텔 ‘다락 휴(休)’를 개장했다.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문을 연 캡슐호텔은 인천공항 환승객과 심야 여객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됐다. CJ푸드빌과 워커힐호텔은 40여억원을 들여 총 60개실을 설치했다. 객실 종류는 ▦싱글침대+샤워 ▦더블침대+샤워 ▦싱글침대 ▦더블침대 등 4가지다. 공용 샤워룸도 이용할 수 있다. 객실 크기는 ‘싱글침대+샤워’ 타입이 6.28㎡다. 이용료는 시간당 7,000원∼1만1,000원(부가가치세 별도, 최소 3시간 단위 이용)이다.

다락 휴는 사물인터넷(loT)을 접목한 ‘키리스’(Keyless) 시스템을 도입, 예약·체크인·체크아웃과 조명·온도 조절까지 모든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 소음차단 시스템을 구축, 공항 내에 있는데도 소음 수준이 40데시빌(유) 이하로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객실마다 개별 냉·난방 시스템과 고감도 무선 인터넷, 블루투스 스피커 등 최신 장비도 갖췄다. 변태섭 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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