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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표, 정청래 전 의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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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표, 정청래 전 의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입력
2017.01.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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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박지원 대표가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오대근 기자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박지원 대표가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오대근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 김동철 전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19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박 전 대표와 김 전 비대위원장는 정 전 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들을 비난하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며 이날 고소장을 제출했다. 정 전 의원은 당시 박 대표를 겨냥해 “제2의 3당 야합파들은 국민촛불에 의해 탄핵되고 박근혜 부역자들과 함께 역사법정에서 단죄될 것”이라며 비난했고, 김 전 비대위원장을 향해서는 “정신과 치료 받아라”라고 글을 올렸다.

마포서 관계자는 “조사를 위해 정 전 의원에게 출석 요구서를 보낸 상태로 일정을 조율해 조만간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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