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에 국내 최장의 구름다리가 생긴다.
대구시는 19일 기존 케이블카를 이용, 2019년까지 정상 전망대와 스카이워크, 케이블카 정상과 동봉 방향의 낙타봉을 잇는 폭 2m, 길이 230m의 구름다리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자연훼손 최소화에 중점을 둔 이 구름다리는 지난해 8월 지역 주민 의견청취와 정책자문회의 과정에서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팔공산은 정상부 산악체험 시설과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관광자원이 없어 케이블카의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여론이 많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핵심 관광시설이 없었던 팔공산에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면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구름다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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