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유리(37)씨가 지속적으로 자신에 대한 인터넷 악플을 단 악플러를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씨가 악플러를 모욕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3일 고소장이 접수됐고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성씨 소속사인 에스엘이엔티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내고 “이번에 고소한 악플러는 성유리씨에게 상습적으로 악성 댓글과 비방성 글을 올려왔다”며 “관련 기사 및 특정 온라인사이트,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가리지 않아 명예를 훼손시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또 “성씨는 연예인으로서 감수할 부분이라고 생각해 오랜 시간 인내해왔지만 (모욕)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집요해져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 배우 보호차원에서 법적 대응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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