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프리미어12 대표팀/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한국과 일본, 대만이 맞붙는 아시아 국가대항전이 추진된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9일 "한국, 일본, 대만의 국가대표팀이 참가하는 야구 대회가 오는 11월 개최된다"고 밝혔다. 양해영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장, 이하라 아쓰시 일본야구기구(NPB) 사무국장, 주캉쩐 대만프로야구연맹(CPBL) 비서장이 18일 일본에서 회의를 갖고 의견을 나누었다. KBO 관계자는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3개국이 (대회 개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 대만은 2013년까지 아시아 시리즈를 열어 각 리그 우승팀이 맞붙었다. 하지만 인기가 떨어지며 대회가 폐지됐고, 이번에는 각 나라간의 대표팀으로 다시 한 번 자존심 대결에 나서는 셈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나이 제한도 고려되고 있다.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19년 프리미어12, 2010년 도쿄 올림픽 등 국제 대회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3개국의 국가대항전이 신설될 경우 선수들의 피로도가 높아진다. KBO 관계자는 "제한 나이는 아직 정해진 부분이 없다"며 "(대회 개최에 대해서는) 국내 구단들과 상의도 해야 한다. 확정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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