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ㆍ빵공장 등 조성
250명 신규 일자리 창출 기대
전남 구례군 자연드림파크에 469억원이 추가 투자된다. 구례군과 전남도는 지난 18일 구례군 용방면 자연드림파크 국제회의실에서 아이쿱 생활협동조합 관련 6개 기업과 자연드림파크 2단지 4만9,000여㎡에 469억원을 투자하기로 협약했다고 19일 밝혔다.
쿱양곡은 친환경 제분공장, 쿱서비스는 식료품 저장 물류센터, 쿱베이커리는 ㆍ케이크 공장, 아이쿱청과는 절임배추와 채소류 처리 공장, 쿱축산은 친환경 사료공장을 각각 건립한다. 투자가 완료되면 250명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2014년 개장한 자연드림파크는 아이쿱생협이 설립했으며 친환경 농산물 가공단지이자 생활공동체로 15개 기업이 들어와 지난해 매출 693억원을 올렸다. 유럽풍의 친환경식품 가공 공장과 숙박시설, 영화관, 체험관 등 문화와 휴식시설을 갖춘 미래형 농공단지 성공모델로 자리 잡고 있으며 지난해 18만명의 유료 방문객이 다녀갔다.
오미예 아이쿱생협 회장은 “장학과 나눔 사업을 통해 매출 이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례군은 오는 3월 지역 전체를 친환경 농업지구로 선포할 계획이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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