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이웃돕기 성금 7억원 기탁
코오롱그룹이 1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희망나눔 성금 7억원을 기탁했다. 김승일(왼쪽) 코오롱 전무는 이날 서울 정동 사랑의열매 회관을 방문해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 가운데 일부는 비영리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업하고 있는 ‘놀이터를 지켜라’ 사업에 지정 기탁됐다. 낡고 위험한 놀이터를 아동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담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웅열 코오롱 회장은 “지혜와 힘을 모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ㆍ삼성중공업 나란히 2,7000억원 규모 수주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노르웨이의 액화천연가스(LNG) 운송업체인 호그 LNG사가 발주한 부유식 LNG 저장 재기화 설비(FSRU) 1척을 각각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17만㎥급 FSRU 1척을 약 2,700억원에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FSRU는 해상에서 액화 천연가스를 기체로 만든 뒤 육상의 소비처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선박 형태의 설비다. 현대중공업도 이날 호그 LNG로부터 17만㎥급 FSRU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삼성, 아우디에 차량용 반도체 첫 공급
삼성전자는 독일 자동차 업체 아우디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첫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엑시노스 AP는 스마트폰, 노트북PC 등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로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엑시노스 AP는 다중 운영체제 지원, 빠른 연산 속도 등이 특징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수준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LG이노텍, 부품 하나로 냉각ㆍ가열하는 첨단 모듈 양산
LG이노텍이 냉각과 가열이 모두 가능한 첨단부품 ‘열전모듈’을 양산한다고 18일 밝혔다. 열전모듈은 반도체 소자에 전기를 공급해 온도를 제어하는 전자식 냉각ㆍ가열 부품이다. 최저 영하 50도에서 최고 영상 80도까지 조절되는데, 크기도 작고 가벼워 앞으로 소형 기능성 냉장고나 냉온정수기 등 가전제품을 더욱 작고 가볍게 만들 수 있게 됐다.
조선업계 회생 위해 국비 2,400억원 투입
수주 절벽 등으로 위기에 빠진 조선업계가 관련 업종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회생할 수 있도록 정부가 올해 약 2,4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선밀집지역 2017년 중점 추진계획’을 18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연구개발 지원과 사업화 지원, 투자보조금, 사업전환자금,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활용 등 5가지 분야에 대해 조선업체에게 다양한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당진화력 9호기 가동 시작
국내 첫 1,000메가와트(㎿)급 화력발전소인 당진화력 9호기가 18일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한국동서발전이 밝혔다. 당진화력 9호기는 총 건설비의 20%에 달하는 5,000여억원을 환경설비에 투자하고, 국내 처음으로 옥내형 저탄장을 도입해 먼지 발생을 최소화했다고 동서발전은 설명했다.
나노엔텍, 비타민 진단기기 美 허가
의료기기업체 나노엔텍이 자사의 비타민D 현장진단기기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반도체 설계 기술을 적용해 혈중 비타민D 농도를 현장에서 20분 안에 진단하는 이 기기는 기존 장비보다 적은 양의 혈액으로도 검사 결과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고 나노엔텍은 설명했다. 정찬일 나노엔텍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허가를 계기로 미국 진단기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T, 데이터ㆍ기간 따라 로밍 요금 세분화
SK텔레콤이 데이터 이용량과 기간에 따라 맞춤형으로 개편한 로밍 요금제를 20일 출시한다. 100메가바이트(MB), 150MB, 250MB 등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요금제를 1만~1만6,500원으로 세분화했다. 기존 7일용, 30일용만 있던 기간 기준 요금제에는 15일용을 추가해 5만7,200원에 1.5기가바이트(GB)를 제공한다.
효성, 설 맞아 지역 주민에 사랑의 생필품 전달
효성이 설을 앞두고 서울 마포구 취약계층 200가구에 참치와 햄 세트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 지역 주민을 위한 ‘사랑의 생필품 나눔’ 행사로 2015년부터 3년째 진행해오고 있다. 효성은 ‘사랑의 생필품 나눔’ 외에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사랑의 쌀 전달,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 지원기금 전달, 희망나눔 페스티벌 등을 후원해오고 있다.
TV 중계 창업경진대회 3월 공고
창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민간과 협력해 3조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새로 조성하고, 스타트업 500곳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TV로 전 과정이 중계되는 범부처 창업경진대회도 개최한다. 대회 일정은 오는 3월 공고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중소기업청 등 관계부처는 18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2017년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창업 활성화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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