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 또 한 쌍의 연상연하 커플이 탄생했다. 배우 주원(30)이 가수 보아(31)와 열애 중이다.
주원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는 "주원과 보아가 만나고 있는 것이 맞다"며 "만난 시기는 두 사람의 사생활이라 잘 알지 못한다"고 18일 밝혔다.
보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보아와 주원이 공통의 관심사가 많아 호감을 가지게 됐다"며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영화, 골프 등 취미가 비슷해 대화가 잘 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활동적인 취미를 즐기는 모습에 자연스럽게 호감을 갖게 됐고 열애로 이어졌다.
주원과 보아는 음악과 연기 면에서도 통하는 게 많은 커플이다. 주원은 2006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한, 음악적 역량을 지닌 배우다. 2000년 가요계에 데뷔한 보아는 지난해 JTBC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주원은 2010년 KBS2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로 주가를 올린 후 KBS2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 '굿닥터' 등을 통해 입지를 다졌다. 5월 방송 예정인 SBS '엽기적인 그녀'를 촬영 중이며 올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보아는 2001년 일본 음악 시장에 진출해 한류스타로 오랫동안 사랑 받았다. 2월 2년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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