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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박기원 감독 "가스파리니-김학민 제 역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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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박기원 감독 "가스파리니-김학민 제 역할했다"

입력
2017.01.1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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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사진=KOVO 제공.

[인천=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1위를 지켰다.

대한항공은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1(25-22 25-16 22-25 25-20)로 눌렀다. 경기 결과 대한항공(16승 7패·승점 46)은 현대캐피탈(15승 9패·승점 43)의 추격을 따돌리고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우리 서브가 예상한 만큼 잘 들어갔다. 범실이 많아서 3세트를 잡혔지만 4세트는 상대가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긴 것 같다"고 승리 요인을 분석했다.

박 감독은 선수들의 활약에 대해 "김학민은 공격에서 제 수준을 유지했고 가스파리니도 제 몫을 했다. 곽승석도 서브, 수비 등 역할을 다했다. 다만 센터들이 몇 개를 놓친 게 있었다. 냉정하게 대처를 못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천=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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