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105위·삼성증권 후원)이 2년 만에 메이저대회 승리를 따내며 상금 8만 호주달러(약 7,000만원)를 확보했다.
정현은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렌조 올리보(79위·아르헨티나)를 3-0(6-2 6-3 6-2)으로 누르고 2회전(64강)에 진출했다. 2015년 US오픈에 이어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통산 2번째 승리다.
2015년 윔블던에서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데뷔한 정현은 그 해 US오픈에서 본선 첫 승을 거뒀다. 지난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는 모두 1회전 탈락했다. 한국 선수의 메이저대회 남자단식 최고 성적은 이형택(41·은퇴)이 2000년과 2007년 US오픈에서 달성한 16강 진출이다.
정현은 이날 서브 에이스는 4개에 그쳤으나 첫 서브 성공률이 57%로 48%에 그친 올리보를 압도했다. 더블폴트는 1개밖에 없었고, 브레이크 포인트도 단 두 번만 허용했다.
정현은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5위·불가리아)-크리스토퍼 오코넬(231위·호주) 경기 승자와 19일 2회전에서 맞붙는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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