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NH농협 경남본부는 17일 오후 2시 경남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도내 서민자녀 대학생들의 안정적인 대학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서민자녀 대학생 장학금 9억원(3년간 매년 3억원)을 기탁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NH농협 경남본부의 장학금 기탁으로 경남도는 매년 서민자녀 대학생 170명에게 1인당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농협이 지난해 3억원에 이어 올해도 9억원을 기탁해줘 감사하다”며 “총 170명에게 지급될 장학금은 입학 시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KTX 서울 수서역 인근에 들어설 남명학사가 개원하면 서울에서 생활하는 서민자녀 대학생의 생활비가 많이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구환 NH농협 경남본부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펼쳐나가는 도내 서민자녀 학생들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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