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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속버스터미널, 현 사업자가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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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속버스터미널, 현 사업자가 낙찰

입력
2017.01.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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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속버스터미널은 기존 사업자인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이 계속 운영하게 됐다. 청주시 제공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은 기존 사업자인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이 계속 운영하게 됐다. 청주시 제공

청주 고속버스터미널이 기존 사업자인 ㈜청주고속버스터미널에 매각됐다.

충북 청주시는 17일 청주 고속버스터미널에 대한 공개경쟁 입찰 결과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이 단독 응찰해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최저 입찰가 342억 9,600여만 원보다 1,400만원 많은 343억 1,000만원에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운영자가 낙찰자로 결정되면서 터미널 면허 양도, 직원 고용 승계 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게 됐다.

청주 고속버스터미널은 앞으로 20년 이상 고속버스터미널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또 주차장, 승하차장 등의 시설을 현 기준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은 1999년 1월부터 지금까지 고속터미널을 무상으로 사용해 왔다. 이달 24일자로 무상임대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청주시는 고속버스터미널의 일반경쟁 입찰을 진행했다. 청주 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전국 7개 노선(하루 154회)이 운행되고 있다. 터미널 건물에는 20여 개의 상가가 입점해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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