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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문화유산탐방은 청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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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문화유산탐방은 청송에서

입력
2017.01.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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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신성계곡 백석탄. 한국일보 사진DB
청송군 신성계곡 백석탄. 한국일보 사진DB
청송의 명물 주산지의 단풍. 한국일보 사진DB
청송의 명물 주산지의 단풍. 한국일보 사진DB

2019년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참가자들은 경북 청송군에서 문화유산탐방을 하게 된다.

사단법인 한국지구과학회와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IESO)는 2019년 제13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International Earth Science Olympiad, 13th IESO)는 대구에서, 문화유산탐방 프로그램은 2019년 8월 경북 청송에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청송군에 따르면 2019년 8월 전 세계 35개국 글로벌 과학영재 350여 명이 대구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해 기후환경변화, 자연개발 등 글로벌 이슈를 놓고 경시대회를 치른 뒤 문화유산탐방도시인 청송을 찾아 주왕산과 청송국가지질공원 등을 탐방하게 된다.

대구시와 경북 청송군은 지난해 말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개최지 공모에 공동으로 지원, 지자체간 공동 협력에 대한 높은 점수를 받아 개최도시로 선정됐다.

청송군은 글로벌 마이스(MICE :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행사 유치를 통해 국내외적으로 지역의 역사, 문화, 자연환경을 홍보하고 기업회의, 세미나, 관광 분야 잠재 수요를 창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영국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청송지질공원을 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권고함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올 4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최종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에 이어 대한민국 두 번째 세계지질공원 인증으로, 지난해 말 상주—영덕고속도로 개통효과가 겹쳐 청송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동수 군수는 “2019년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의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6월 준공 예정인 대명리조트 등을 활용해 청송을 MICE와 문화관광 도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지구과학회는 국제지질학연맹의 후원을 받는 국제 기구로 지구과학 교육 및 세계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미국, 일본, 호주, 프랑스 등 40여개 회원국이 가입하고 있는 단체이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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