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의 제12대 이사장으로 김규옥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사진)이 16일 공식 취임했다.
이날 부산 본사에서 취임식을 가진 신임 김규옥 이사장은 “기보가 우리나라의 기술금융을 선도, 기술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왔듯 시대 변화에 맞게 미래를 설계해 나가자”며 “특히 기술력으로 무장한 중소기업이 우리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기보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이사장은 1984년 행정고시(27회)에 합격한 뒤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기획재정부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한 예산ㆍ경제통으로, 2014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지냈다.
경제ㆍ금융전문가인 김 이사장은 2년여 간 부산시경제부시장으로 근무하면서 일자리창출과 기업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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