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앞두고 친선체육대회가 열린다.
경북도는 올 9, 10월 호찌민 현지에서 베트남인이 가장 좋아하는 축구와 배구, 배드민턴 3종목 친선체육대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축구는 경북실업팀과 베트남 23세 이하 국가대표팀이 2회 경기를 갖고, 배구는 경북프로팀 여자배구단과 베트남 여자국가대표팀, 배드민턴은 김천시청팀과 호찌민 대표팀이 각 2회 맞붙는다.
경북도는 올 친선체육대회를 계기로 호찌민 체육대학 등 베트남 체육인들과 스포츠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도는 양궁과 사격, 컬링, 태권도, 유도 종목에 스포츠 지도자를 배치, 전지훈련과 체육 유학생을 유치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스포츠과학 수출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와 터키 이스탄불에 이어 해외에서 세번째로 열리는 행사”라며 “친선체육대회를 통해 성공 대회의 분위기를 북돋우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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