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사진=메이웨더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UFC 데이너 화이트 대표에게 모욕을 안겼다. 자신과 UFC 대표 파이터 코너 맥그리거의 복싱 대결을 놓고 대전료 2,500만 달러(약 295억원)를 내건 데 대해 같잖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무패 복서로 명예롭게 은퇴한 메이웨더가 대전료 2,500만 달러를 제안한 화이트 대표를 향해 자신의 시계를 보여주며 "정말 웃기는 코메디언"이라며 거절 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영국 대중지 더 선이 1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메이웨더는 TMZ스포츠가 자신의 럭셔리 차량에 접근해 UFC 맥그리거와 대결에 응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을 던지자 불쑥 손목에 찬 시계부터 꺼내 보였다. 그러면서 "(화이트 대표는) 정말 웃기는 코메디언 아니냐"며 "내가 산 이 위블로 시계를 보라. 이게 얼마짜리인지 아느냐?"고 반문하며 한바탕 비웃었다.
더 선에 따르면 메이웨더의 시계는 20만5,000파운드(약 3억원)에 달하는 제품으로 알려졌다. 3억원짜리 시계를 차고 다니며 호화롭게 사는 자신에게 고작 2,500만 달러가 얼마나 유혹적으로 다가오겠냐는 걸 비꼰 반응으로 풀이된다.
그도 그럴 것이 메이웨더는 매니 파퀴아오는 지난해 5월 맞대결에서 역사상 최고액인 2억5,000만 달러(약 2,858억원)의 대전료를 각각 60%와 40%씩 나눠 가졌다. 이는 초당 1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금액이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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