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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더블더블' LG, SK 꺾고 연패 탈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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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더블더블' LG, SK 꺾고 연패 탈출 성공

입력
2017.01.1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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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규(오른쪽)가 골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프로농구 창원 LG가 서울 SK를 누르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 원정경기에서 71-66으로 승리했다. 7위 LG는 공동 5위인 울산 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에 2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SK는 4연패에 빠지며 9위에 그쳤다.

경기는 종료 직전 갈렸다. 김종규가 천금 같은 리바운드 2개를 잡아내며 LG를 웃게 했다. 67-63으로 앞선 경기 종료 1분 전 LG 제임스 메이스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는데, 이때 김종규가 공격 리바운드를 잡으며 시간을 벌었다. 67-66으로 쫓긴 경기 종료 31초 전에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메이스의 두 번째 자유투가 림을 벗어나자 김종규가 폭발적인 점프로 공을 잡았다. 이어 김영환이 외곽슛을 터뜨리며 결국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종규는 10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양우섭이 3점 슛 3개를 포함해 13점을 올렸다. 제임스 메이스도 19점 13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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