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장 “긍지와 희망 가득한 대학 만들자”
전남대학교 제20대 총장에 정병석(58ㆍ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13일부터 2021년 1월 12일까지다.
교욱부는 전날 전남대총장 임용제청안이 국무회의 심의를 통과해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의 재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이어져온 이용복 총장직무대리체재가 끝나고 신임 총장 체재가 출범했다.
정병석 신임 총장은 “전남대는 개교 이래 65년 동안 지성의 전당으로서 학문을 창달하고 민주주의와 인권ㆍ평화를 지켜왔다”며 “이 같은 자랑스런 역사가 긍지와 희망으로 활짝 피어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총장은 이어 “상식과 순리에 따라 대학을 운영하고 공평무사한 자세로 대학을 이끌어가겠다”며 “이를 토대로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커다란 느티나무로 성장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들이 살아 숨쉬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1086년부터 전남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 법학교육위원회 위원, 한국상사법협회 및 기업법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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