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강예술공원’ 조성을 위한 ‘한강 한 장 공개공모’ 결과 ‘한강예술공원 그린풀장’ 등 49건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한강 자연성 회복과 관광자원화 취지로 체험형 공공예술 작품을 갖춘 ‘한강예술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1~12월 시민 공모를 진행했다. ‘당신의 ‘쉼’은 어떤 모습입니까‘를 주제로 시민 아이디어를 받았고 총 1,202건이 접수됐다.
1등 한강상으로 뽑힌 이서영씨의 ‘한강예술공원 그린풀장’은 물 대신 잔디 위에서 튜브에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을 고안한 아이디어다. 최우수상으로 ‘아빠와 함께 그네타기(사정원), 우수상에는 ‘한강 물수제비장(최범찬)’, ‘나룻배 서점(신은경)’이 선정됐다. 45명에게는 장려상이 수여됐다.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논의를 거치고 전문 작가의 도움을 얻어 3월 한강예술공원에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더 많은 신진 작가를 참여시켜 한강예술공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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