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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샤드 “나 미워하는 사람들 때문에 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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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샤드 “나 미워하는 사람들 때문에 더 노력”

입력
2017.01.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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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니 부샤드. AP 연합뉴스
유지니 부샤드. AP 연합뉴스

‘제2의 샤라포바’로 불린 유지니 부샤드(49위ㆍ캐나다)가 모처럼 투어 대회 4강까지 올랐다. 부샤드는 11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아피아 인터내셔널(총상금 71만900 달러) 3회전에서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27위ㆍ러시아)를 2-0(6-2 6-3)으로 완파했다. 부샤드가 투어 대회 4강에 오른 것은 지난해 2월 말레이시아 오픈 준우승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올해 23세인 부샤드는 2014년 윔블던 여자단식에서 준우승한 것을 비롯해 그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4강에 진출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해 세계 랭킹 5위까지 오른 부샤드는 특히 178㎝의 늘씬한 키에 기량과 미모를 겸비해 여자 테니스계에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2015년 영국의 한 스포츠 전문 업체가 조사한 스포츠 선수 마케팅 영향력 순위에서 조던 스피스(미국), 네이마르(브라질) 등 세계적인 명성의 선수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을 정도로 그의 앞날에는 거침이 없어 보였다. 그러나 2015년 호주오픈 8강 이후 그 시즌에 한 번도 8강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했고, 지난해 역시 1, 2월에 반짝하다가 이후로는 신통치 않은 성적에 그쳤다. 주위에서는 이내 ‘예쁘면 다냐’와 같은 힐난의 목소리가 커졌고 부샤드는 이번 대회 도중 인터뷰에서 그에 대한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부샤드는 “가끔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그런 이들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더 노력한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메이웨더 “파퀴아오 재대결 무의미…맥그리거와 한 판”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ㆍ미국)가 2015년 매니 파퀴아오(39ㆍ필리핀)와의 경기에서 12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꺾은 뒤 챔피언 벨트를 두르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로이터 연합뉴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ㆍ미국)가 2015년 매니 파퀴아오(39ㆍ필리핀)와의 경기에서 12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꺾은 뒤 챔피언 벨트를 두르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로이터 연합뉴스

49전 전승 ‘무패 신화’를 쓰고 사각 링에서 내려온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ㆍ미국)와 UFC 사상 처음으로 2체급을 동시 석권한 코너 맥그리거(29ㆍ아일랜드)의 대결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메이웨더는 12일(한국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많은 이들이 맥그리거에 관해 이야기하는데, 그를 복싱 무대로 데려오면 어떤 세계인지 보여주겠다”면서 “우리는 기꺼이 맥그리거에게 1,500만달러(약 177억원)를 주겠다. 난 몸값이 1억달러(약 1,183억원)인 사람이다. 경기당 대전료 800만~900만 달러도 받아보지 못한 주제에 어떻게 2,000만~3,000만 달러를 논하느냐”고 비웃었다. UFC 무대에서 확실한 실력과 그보다 더 화려한 언변을 자랑하는 맥그리거는 지난해 5월 “메이웨더와 내 경기를 보고 싶다면 현금으로 1억 달러를 준비하라. 그가 싸움을 피하는데, 내가 복싱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복싱 라이선스까지 취득해 자신의 말이 허언이 아니라는 걸 보여줬고, 메이웨더가 이에 응답한 것이다. 대신 메이웨더는 매니 파퀴아오(39ㆍ필리핀)와 재대결 가능성을 일축했다. 메이웨더는 2015년 ‘세기의 대결’로 불렸던 파퀴아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파퀴아오는 꾸준히 재대결을 원하지만, 메이웨더는 “내가 오직 관심 있는 건 맥그리거와 싸우는 것뿐이다. 나는 사업가이고, (맥그리거와 경기는) 사업적으로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전북,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 영입…4년 계약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24)가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는다. 전북은 수비 전력 보강을 위해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에서 뛰던 김진수(24)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강희 감독이 김진수 영입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호펜하임에서 높은 이적료(20억원)를 요구해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 접전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수는 “K리그 무대의 첫 팀은 전북이라고 생각을 해왔다”며 “경기장에서 팬들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김진수 영입으로 포백라인을 더욱 견고하게 하고, 공격적인 축구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감독은 “지금의 기량을 넘어 앞으로의 기대가 더욱 큰 선수”라며 “좌우 풀백의 공격적인 선수들이 보강 되면서 올 시즌에는 전북의 다양하고 화끈한 공격 축구를 팬들에게 보이겠다”고 전했다.

MLB 최지만, 에인절스 떠나 FA 신분…새 팀 찾는다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최지만(26)이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떠나 새로운 팀을 찾는다. 미국 CBS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최지만이 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솔트레이크 비스에 남는 대신 팀을 떠나 FA 자격을 취득했다고 전했다. 이제 최지만은 자유롭게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인천 동산고 출신인 최지만은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뛰어들었다. 마이너리그에서 뛰던 최지만은 2015년 FA 자격을 얻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했고, 곧바로 룰 5 드래프트를 통해 에인절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좌익수와 1루수 모두 가능한 점을 높게 평가 받은 최지만은 2016년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지만, 54경기 타율 0.170(112타수 19안타), 5홈런, 12타점에 그쳤다. 지난해 5월 처음으로 방출대기 조처됐을 때는 에인절스에 잔류해 6월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지만, 연말 팀으로부터 두 번째 방출대기 통보를 받고는 팀을 떠나는 길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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