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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택 중기중앙회장 “경제 패러다임, 중소기업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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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택 중기중앙회장 “경제 패러다임, 중소기업 중심으로”

입력
2017.01.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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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존 대기업 중심의 경제 패러다임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2일 ‘2017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일자리가 경제를 살리고 사회통합을 이루는 선순환 경제의 출발점”이라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경제의 축이 성장 중심에서 고용 중심으로,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 중심으로 옮겨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단순한 지원책 위주의 중소기업 지원 방식도 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단순한 지원책 나열만으로는 중소기업을 제대로 돕기 어렵다”며 “지원책도 시장경제 논리로 접근해 경제의 새로운 골격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중소기업인들에게 스마트 공장 도입 등 스스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중소기업들이 내수시장에만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해외판로를 개척하고 대기업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를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부터 독립하는 원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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