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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ㆍ인제 빙어 안전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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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ㆍ인제 빙어 안전 ‘이상무’

입력
2017.01.1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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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축제와 인제 빙어축제장에 공급하는 민물고기에서 말라카이트 그린 등 유해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는 등 안전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화천군 제공
화천 산천어축제와 인제 빙어축제장에 공급하는 민물고기에서 말라카이트 그린 등 유해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는 등 안전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화천군 제공

대한민국 대표 겨울이벤트인 화천 산천어축제와 인제 빙어축제장에서 사용하는 물고기의 안전성이 확인됐다.

강원도는 화천군내 8곳을 비롯해 춘천 4곳, 강릉ㆍ영월ㆍ양양 등 15곳에서 축제장으로 반입하는 산천어와 인제 소양호 자연산 빙어를 분석한 결과, 말라카이트 그린(malachite green)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12일 밝혔다. 말라카이트 그린은 섬유와 목재 등에 쓰이는 염색제로, 과거 어류의 알에 감염된 박테리아 균을 죽이는 살균제로 사용돼 문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2005년 중국산 장어에서 검출된 이후 식품 사용이 금지돼 있다.

14일 개막하는 강원 화천군 산천어축제에서는 얼음 낚시 체험과 산천어구이 등 색다른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다. 화천군 제공
14일 개막하는 강원 화천군 산천어축제에서는 얼음 낚시 체험과 산천어구이 등 색다른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다. 화천군 제공

강원도는 또 분석대상 빙어와 산천어 모두 질소함량이 65%인 화합물로 신장결석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멜라민(melamine)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강원도 관계자는 “축제기간에 제공하는 산천어와 빙어 모두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 검출은 물론 간흡충을 비롯한 기생충에도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도내 겨울축제에서 사용하는 물고기가 청정 먹을거리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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