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 사는 아이단 크라머는 23세 금붕어 ‘샐리’를 키우는 여자친구가 있다. 통상적으로 알려진 금붕어의 수명이 약 10~15년인 것을 감안하면 샐리는 매우 오래 산 것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헤엄치는 것도 버거워 수조 바닥에서 힘겹게 움직이는 샐리를 안타까워하던 크라머는 낡은 수영복 조각과 코르크를 이용해 샐리의 구명조끼를 만들어줬다. 구명조끼는 위로 떠올라 샐리가 바닥으로 가라앉는 것을 막아주고 있으며, 샐리는 다시 헤엄을 칠 수 있게 됐다.
샐리의 구명조끼가 영상으로 알려지자 수만명의 사람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영상을 공유하며 관심을 표했다. 사람들은 영상을 공유하며 ‘놀랍고 창의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샐리에게 수조가 너무 좁다며 샐리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더 넓은 수조를 마련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정진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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