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성과공유제 참여기업을 오는 2019년까지 320개로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성과공유제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제4차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 기본계획(2017∼2019년)’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대ㆍ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해 2008년부터 3년 단위로 동반성장 기본계획을 발표한다.
이번 계획에서 산업부는 성과공유제 도입기업을 현재 270개에서 320개사로 늘리고, 성과 공유 과제도 3,305건(누적)에서 4,200건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성과공유제는 기업 간 공동의 노력을 들여 거둔 성과를 사전에 정해진 방법에 따라 공정하게 배분하는 계약제도다.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 기업은 올해 중 185개로 늘린다.
평가 대상 기업은 2015년 149개에서 2016년 169개, 2017년 185개로 꾸준히 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4차 산업혁명에 맞는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제4차 기본계획을 통해 시행 중인 여러 정책의 내실을 다지면서 새로운 동반성장 체계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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