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스햄튼에 패한 리버풀/사진=리버풀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리버풀이 사우스햄튼에 덜미를 잡히면서 리그컵 결승 진출 가능성이 낮아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결승 라이벌전을 기대하던 팬들은 아쉬워하고 있다.
리버풀은 12일(한국시간) 영국 햄프셔주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풋볼 리그컵(EFL) 4강 원정 1차전에서 사우스햄튼에 0-1로 졌다.
사우스햄튼은 레드몬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리버풀을 꺾고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사우스햄튼은 원정에서 치러지는 2차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면 된다.
사우스햄튼은 전반 20분 빠른 역습 상황에서 레드몬드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타디치의 패스를 골문 안쪽으로 밀어 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강호 리버풀로서는 홈 2차전이 남았지만 불리한 상황에 처했다. 전날 전통의 라이벌 맨유는 헐시티와 EFL컵 4강 1차전에서 2-0 승리하면서 컵 대회를 포함해 9연승을 내달렸다.
맨유가 결승 진출의 청신호를 켠 반면 리버풀은 지면서 운명의 결승 맞대결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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