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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목할 경제뉴스 (01.11)

입력
2017.01.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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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작년 실업자 역대 첫 100만명 돌파…청년실업률 2년째 사상 최악

지난해 실업자가 100만명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1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6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101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6,000명 증가했다. 실업자 통계가 바뀐 2000년 이래 실업자가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년 실업률은 2015년 9.2%로, 역대 최고로 치솟았다.

■ '황금연휴 검토'에 대기업들 "정부 정책 따르겠다"

정부가 5월 초 최장 9일짜리 '황금연휴'를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힌 가운데 주요 기업들은 대체로 정부 정책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대기업들은 대체로 정부가 임시공휴일을 지정해 황금연휴를 만든다면 내수 활성화를 위해 이를 따른다는 분위기다. 다만 일부 기업은 휴일로 지정한 뒤 특근 등의 형태로 공장을 계속 돌릴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 기업 2곳 중 1곳 "설 상여금 준다"…평균 78만원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1,611개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 기업의 53%가 '설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사람인이 지난해 설에 조사한 결과(58.1%)보다 5.1%(포인트)P 감소한 수치다. 올해 1인당 지급하는 설 상여금은 평균 78만원으로 집계됐다. 대기업은 평균 150만원, 중견기업 114만원, 중소기업은 74만원이었다.

■ 건강보험 장기체납 가구 88%는 연소득 500만원 이하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중 보험료를 6개월 이상 내지 못한 장기체납 가구의 88%는 연소득이 500만원 이하인 저소득층으로 나타났다. 180만명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셈이다. 11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으로 건강보험료를 장기체납한 세대는 135만2,815가구다. 이중 연 소득이 500만원 이하인 가구가 118만3,000여 세대로, 88%를 차지한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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