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덫에 걸려 왼발을 잃은 아기 코끼리가 구조되었다. 이 코끼리는 현재 수중치료를 통한 재활훈련을 받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태국 촌부리주(州) 파타야에 있는 ‘농눗 트로피컬 가든’ 동물병원은 생후 5개월된 암컷 코끼리 ‘파잠’(Fah Jam)을 치료하고 있다. 수의사들은 현재 코끼리의 다리 부상을 치료하는 한편, 수영을 통한 재활훈련 또한 병행하고 있다.
파잠은 3개월 전 인근 마을에서 한 농민이 쳐 놓은 덫에 왼쪽 앞발이 걸린 채 발견됐다. 코끼리의 생명엔 지장이 없었지만 왼쪽 앞발은 절단해야 했다.
담당 수의사인 파뎃 시리둠롱은 “파잠은 두 번에 걸쳐 수영장에서 재활훈련을 받았지만, 어려서 아직 물을 무서워한다”며 “코끼리는 원래 수영을 좋아하기 때문에 몇 차례 더 훈련하면 익숙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 속 아기코끼리는 처음 수영장에 들어갔을 땐 당황하지만, 곧 열심히 재활치료에 임하는 모습이다. 담당 수의사는 2개월 간의 재활치료가 끝나면 파잠이 걸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예진 인턴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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