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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차정보’ 앱으로 빈 민간주차장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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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차정보’ 앱으로 빈 민간주차장도 찾는다

입력
2017.01.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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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와 업무협약 맺고 공영ㆍ공공부설에서 민간으로 서비스 영역 확대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서울시가 실시간으로 빈 주차 공간을 찾아 주는 스마트폰 응용소프트웨어(앱) ‘서울주차정보’ 서비스 영역을 민간주차장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10일 카카오와 ‘대시민 실시간 주차정보 제공서비스 확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다고 밝혔다.

2014년 2월 서비스를 시작한 서울주차정보 앱은 서울 공영ㆍ민영주차장 3,037곳의 위치와 요금, 운영시간 정보 등을 제공하지만 실시간 빈 주차 공간 정보는 공공ㆍ공공부설 주차장과 민간 3곳 등 140곳에 대해서만 제공해 왔다.

따라서 시는 이날 협약으로 폭넓은 실시간 주차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는 민간주차장의 실시간 주차정보를 가공해 서울시에 제공하고 이 시스템을 유지ㆍ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정보 제공 주차장에 교통유발부담금의 10%를 인센티브로 준다.

윤준병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이번 민관협력이 본격적인 스마트 주차시대를 여는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보 정확도를 높이는 점검 등도 주기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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