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고령인, 학생 등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 변비가 많이 발생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변비는 대장 운동이 떨어져 배변이 잘 되지 않아 시원하게 대변을 볼 수 없다. 보통은 하루에 1~2회 정도 매일 배변하는 것이 정상이고 식사한 것만큼 대변도 충분히 배설을 해야 한다.
대변을 충분히 보지 못하면 교감신경이 긴장돼 신경과민과 중추신경을 자극해 불면증, 두통, 어지럼증을 일으킨다. 소화불량과 목 디스크, 허리 디스크로 인한 요통, 무기력, 피부질환, 피로 증상, 시력 감퇴, 심장질환, 갑상선질환, 고혈압 등 온 몸에 걸쳐 많은 증상이 나타난다.
변비 원인이 다양하므로 그 원인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 변비는 운동 부족성 변비, 수분 부족성 변비, 섬유질 부족성 변비, 스트레스성 변비 등 다양하다. 운동이 부족한 사람은 매일 40분 정도 걷기를 해야 하고, 성인들은 매일 2.5~3.5L의 물을 마셔야 한다. 그리고 육식과 아울러 섬유질이 많은 채소를 반드시 먹고, 스트레스를 멀리하고, 비만인 사람은 반드시 체중감량을 해고 과식도 주의를 해야 한다.
만일 이 같은 생활개선법으로도 변비가 해결되지 않으면 다음의 서금요법을 이용한다. 대장 운동을 촉진하기 위해 D2·4·7, E22·24를 자극하고, 복부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A6·8·10을 자극하며, 교감신경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A12·14·16을 자극한다.
이들 위치에 순금침봉이나 압진봉으로 5~10초씩 압박자극을 매일 5~20분 이상 시행한다. 매일 1~3회 이상 자극할수록 도움된다. 변비가 심하면 기마크봉 금색 소형이나 대형을 붙이고 3~5시간씩 있으면 더 도움이 된다.
만약 이런 자극으로도 변비가 개선되지 않으면 대장승방(D2·6, I38, H6)을 추가로 자극하면 더욱 좋다. 이 위치에 침봉으로 자극하거나 기마크봉 금색 소형을 매일 붙이되, 양손 모두 자극한다.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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