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 금강변 한 공원에서 현직 경찰관이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부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부여군 부여읍 구드래공원에서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A(46)씨가 목매 숨져 있는 것을 마을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공원 내 쉼터 기둥에 밧줄을 걸어 목을 멘 상태였으며 주변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경찰은 유서에 우울증을 앓아온 것을 비관하는 내용이 남긴 것을 토대로 A씨가 고향인 부여에 내려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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