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가 2017년 공연부터 ‘어메이징 오케스트라’시리즈를 선보인다.
세계 곳곳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한편의 영화 같은 시간을 구성하는 어메이징 오케스트라 시리즈의 첫 공연은 ‘음악과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다음달 8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이 참여해 90인조 대규모 팝스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공연에서는 스티브 바라캇의 대표곡을 심포니 모음곡으로 편곡한 ‘The Symphony of Greatest Hits’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또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최고 히트 곡 중 하나인 홍콩의 가수 겸 배우 장국영의 영웅본색Ⅱ 주제곡 ‘분향미래일자’에 이어 ‘천녀유혼’의 러브테마 초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그리스의 멋진 풍광을 느낄 수 있는 야니의 ‘산토리니’ 등 전 세대를 아우르며 곡들이 연주된다. 지나 김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은 향후 한국을 대표하는 팝스 오케스트라로서 우뚝 설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의 중요한 공연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무 기자 abcdef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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