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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목할 경제뉴스 (01.09)

입력
2017.01.0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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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주당들 화났다'…작년 식당 소주 가격 상승 역대 '최고'

소주의 외식 가격 상승세가 조사 시작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품목 중 소주 가격은 전년 대비 11.7%가 올랐다. 이는 통계청이 소비자물가지수 품목에 외식 소주를 추가해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역대 최고의 상승률이다. 외식 소줏값은 2014∼2015년 3.7% 상승률을 기록했고, 그러다 작년 상승률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 미국산 164만개 신선란 이번주 국내로 들어온다…사상 처음

미국산 계란 164만개가 항공기를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수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브리핑을 통해 수입 검역·위생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미국과 스페인에서 신선란 수입이 바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신선 계란이 수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유통업체 1개사는 수입 계약을 마쳐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항공기를 통해 164만개의 물량이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 지역가입자 건보료 폭탄 사라지나…정부 개편안 23일 '뚜껑'

소득이 없는데도 많은 보험료를 내는 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이고, '무임승차' 논란이 끊이지 않는 피부양자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정부가 국민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을 본격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3일 국회와 공청회를 열어 건보료 개편안의 세부 내용을 공개할 방침이다.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을 국정과제로 정하고 별도의 기획단까지 꾸린 지 3년 6개월 만이다.

■ 정부 "가스요금 1월 인상 없다"…공공요금 인상 자제키로

정부가 최근 서민물가 인상에 대응해 공공요금 인상을 가능한 한 자제하기로 했다.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1월에 가스요금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로 인상요인을 흡수하고 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차관보는 "공공요금은 되도록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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