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무주택 시민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1만3,392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시가 밝힌 주택건설 공급계획은 아파트가 10개지역에서 7,842세대, 다세대ㆍ연립주택 550세대, 단독ㆍ다가구 5,000세대 등이다.
지역별로는 아파트의 경우 동구지역이 인동 순환형임대주택 244호와 용운동 주공아파트 재건축 1,301호 등 모두 1,545가구, 중구는 목동에 행복주택 98가구가 공급된다. 또 서구에는 도안친수구역 1,780가구와 복수동 재개발지역 1,102가구 등 모두 3,102가구, 유성구는 반석지구 650가구, 대덕구는 옛 남한제지 부지 등 2곳에 2,447호 등이 건설된다. 여기에 다가구, 다세대ㆍ연립주택 등 5,550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대전시는 2015년말 기준 102% 수준인 주택보급률을 2020년 108%로 올리기로 하고 매년 1만2,500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지역별 균형개발과 저소득층 및 중산층 주거불안 해소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민 주거안정에 역점을 두고 주택 과잉공급이나 부족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장 동향을 주시하면서 적정물량을 적기에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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