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추락 및 화재 등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8일 오전 0시 57분쯤 보람동 3-2생활권 M2블록 아파트 공사 현장 콘테이너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집기류 등을 태워 339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앞서 지난 5일 오후 2시 15분쯤 보람동 D건설 공사 현장에서 인부 이모(54)씨가 2m 아래로 떨어져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씨는 허리를 다쳐 치료를 받았다.
구랍 29일에도 화재와 근로자 부상이 연달아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 58분쯤 다정동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담배꽁초 부주의로 불이 나 단열재 등을 태워 555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같은 날 오전 11시 38분쯤에는 나성동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주모(33)씨가 머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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