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안철수, 거듭된 반기문과 연대설에 “국민들도 신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안철수, 거듭된 반기문과 연대설에 “국민들도 신물”

입력
2017.01.08 20:46
0 0

국민의당 중심 완주 의지 재확인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8일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8일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8일 정치권 일각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의 연대설에 대해 “표 계산을 해서 이기겠다는 저급한 수준의 시나리오는 더 이상 이야기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7’을 참관한 뒤 인천 국제공항으로 귀국하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국민들은 이제는 연대 이야기에 신물이 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어 “각자가 어떻게 해서 우리나라를 살리겠다는 비전과 정책을 통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이번에야말로 정치공학적인 연대 시나리오가 난무하고 네거티브 선거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4ㆍ13 총선 때와 같이 연대 논의에 기대지 않고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셈이다.

안 전 대표는 “앞으로 두 달간은 개혁의 골든타임”이라며 “경제 개혁과 검찰 개혁, 정치 개혁 등이 있는데 그 중 대통령 결선투표제를 도입해 국민이 이제는 신물 나는 연대 시나리오에서부터 자유롭도록 하고, 후보자들이 정책만 갖고 서로 경쟁해 대한민국의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당 원내지도부는 1월 임시국회에서 중점 처리하기로 한 개혁입법 과제에서 결선투표제를 제외하고, 국회 개헌특위 사안으로 넘겨 온도차를 보였다.

안 전 대표는 귀국 후 일정과 관련해선 “15일 예정된 국민의당 전당대회까지 남은 일주일간 시도당 개편대회를 다니며 당원들과 지지자들을 만나 여러 가지 느낀 것과 생각한 것을 말씀드릴 것”이라며 “지난 총선 때 3당 체제를 만든 자랑스러운 성과에 자부심을 느끼면서 동시에 앞으로 다가올 시대에 대한 무거운 책무를 느끼고 국민의당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